[포스코경영연구원 보고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재브랜드는 '스티로폼'
#연산 9천만톤의 세계 최대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은 에너지부문 제품솔루션에 Solution in Steel, 건축 구조용 고강도 강재에 Histar, 고품질 자동차 강판에 Usibor 등 특화 제품마다 고유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의 신일철주금(NSSMC)도 각 제품에 따라 개별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STS사업부문의 경우 NSSMC-NAR 시리즈로 통일성을 부각시켰다. 또 고내식∙고가공성 강종의 경우 Super Dyma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브랜드에 느껴지는 제품이미지를 강조했다. 봉형강 사업부문에서는 SteeLinC 브랜드를 런칭하고 별도의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포스코의 경우 올 4월 TV광고를 시작으로 기가스틸(GIGA Steel)이라는 차세대 자동차용 철강소재를 브랜드화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19일 ‘철강사 사례로 살펴 본 B2B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보고서에서 세계 대형 철강사의 제품브랜드화 전략과 도입배경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브랜드 가치를 지닌 제품과 서비스는 B2B 시장에서 유사상품이 확산되거나 가격압력이 생겼을 때, 경쟁사의 공격적 마케팅이 전개될 경우에도 기존 시장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저력을 지니고 있다며, 최근 철강업계의 브랜드화 전략배경을 소개했다.
시장에서 브랜드가 기업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평균 7%로 조사됐으며 고객들은 B2B 제품 구매 시 브랜드의 기능으로 정보를 얻고 위험을 회피한다. 1950년대 미국 다우케미컬이 출시한 단열재 ‘스티로폼’은 시장에 고유명사화되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단열재 브랜드로 이름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