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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 특허출원 증가세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 특허출원 증가세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6.07.2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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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통신 기술이 접목된 휴대형 측정 기술 특허출원 늘어

특허청(청장 최동규)이 최근 방사능 측정 기술 특허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의 특허출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방사능 측정 기술의 특허출원은 2010년 48건이 출원되었고, 2011년 80건으로 전년대비 66.7% 증가한 이후, 2012년 108건, 2013년 124건, 2014년 143건으로 지속인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의 특허출원은 2010년 3건에 불과하던 것이 2011년에 11건으로 급증하였고, 2012년에 4건으로 감소하였으나 2013년에 9건, 2014년 10건에 이르는 등 비교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의 특허출원이 급증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2011년 3월에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방사능 오염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이 휴대성을 높이기 위한 소형화, 경량화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이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 통신 기술의 성장에 부응하여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단말기, 무선통신, 중앙서버와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 기술 등의 무선 통신 기술이 적용되어, 개인이 방사능 측정기를 이용하여 방사능을 측정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장치에 전송할 뿐만 아니라, 복수의 휴대형 단말기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방사능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의 세부 기술분야별 출원 현황을 보면, 일반적인 휴대형 측정기의 특허출원이 2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측정기가 8건, GPS형과 블루투스 통신형이 각각 2건 등을 차지하고 있다. 

특허청 김용일 금속심사팀장은 “근래 들어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휴대형 방사능 측정 기술 분야에 있어서의 기술 개발은, 향후 식품에 대한 방사능 측정 기술 비중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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